지난주 드디어 녀석의 젖니를 뽑았습니다. 아들녀석, 얼마전 부터 아랫니가 자꾸 아프다고 하더군요. 젖니가 빠지려 한다는걸 잠깐 의심해 보았지만, 본인의 경험 말고는 젖니를 경험해보지 못한 엄마 아빠는 어설픈 어릴적 기억을 떠올려 초등학교 1학년 정도 되었을때 젖니가 빠진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그러므로, '아직 6살 밖에 안된 이 녀석 이빨에 뭔가 문제가 생겼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어리바리 엄마 아빠는 혹시 잇몸이 다쳤나 들여다 보기도 하고요, 혹시 친구랑 부딪힌적 있는지도 물어보고요, 딱딱한거 먹다 찔린거 아닐까... 온갖 시나리오는 다 썼습니다. .................! 그런데 잠시 녀석의 이빨을 살펴보던 아내, 이빨이 흔들린답니다. 이럴수가요~~ 벌써 젖니가 빠지는 것입니다. 아직 아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