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부쩍 아들녀석의 어리광이 심해졌습니다. 툭하면, 잘 삐치고 눈물바람을 합니다. 얼마전 처제가 아파서 조카들이 한달정도 집에 와있었는데, 그때 엄마의 사랑을 사알~짝 빼앗겼던것이 녀석의 어리광에 한몫 한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아빠는 그런 녀석의 모습이 귀엽기만 합니다. 평소 나이에 걸맞지 않게 어른 스러웠던 녀석이었는데, 아기 같은 모습을 보여주니, 귀여울 수 밖에요. ^^ 엄마도 마찬가지 인가봅니다. 녀석을 자꾸 더 삐치게 만듭니다. 엄마는 녀석이 삐치면 그럴때마다, "남자가 자꾸 삐치면 꼬추 떨어진데요~~" 라고 놀렸습니다. 요즘 자주 삐치는 녀석에게 엄마는 "꼬추떨어진다" 고 놀렸던 것입니다. 그러면 녀석은 방에들어가 얼굴을 파뭏고 눈물 바람을 합니다. 저렇게 얼굴을 파뭏고 있다가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