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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무라 사오리와의 황당 열애설

웬 갑작스런 열애설인가 했습니다. 그것도 듣도 보도 못한 웬 일본여자? 혹시 재벌가 딸인가? 싶었습니다. 캡틴박의 아버지께서 모 라디오프로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의 열애설에 대해 밝히셨다고 합니다. 남아공월드컵에서 맹활약했던 캡틴박의 이야기라 국민들의 귀가 솔깃 했을 텐데요. 과연 열애설의 주인공 기무라 사오리가 누구길래...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는 법은 없을 지언데.. 감히 우리의 캡틴박과 열애설이 났을까요? 지난 3월에도 열애설이 났었다는데, 당시 "기무라 사오리에 대해 잘모른다. 나보다 키도 큰것 같은데, 난 나보다 키큰 여자와사귈 생각 없다" 라고 했었답니다. 사실 예전에 열애설이 났었다는것도 몰랐었습니다. 오늘 알게 됐죠. 박지성의 아버지께서는 기무라 사오리라는 여자는 "지성이가 알지도 못하는 사..

스포츠 2010.06.29

[월드컵]영웅들의 아름다운 퇴장-마지막 월드컵

역사적인 16강전이 끝이 났습니다. 아름답고 멋진 경기였기에, 그래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기에 넬슨 만델라베이 스타디움은 비에 젖고 눈물에 젖었습니다. 2002년 4강 신화에도 불구하고 홈그라운드 이점을 탓하며, 아시아 축구를 무시하던 이들에게 그들의 입을 닥치게(?)할만한 충분한 이유를 보여 주었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유쾌한 도전"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은 끝이 났습니다. 영웅들의 눈물은 그라운드를 적시고, 대한민국을 적시고, 국민들의 마음을 적시었습니다. 열심히 투혼을 보여준 영웅들에게 아낌없는 찬사와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2002년 4강 신화를 이룩했던 영웅들은 2010년 첫 원정 16강의 위업을 달성하고 아름답게 물러 납니다. 박지성, 이운재, 이영표, 안정환... 지난 10여년 동안 국민들의..

스포츠 2010.06.28

[월드컵]16강 진출과 이상한 축구팬

오늘 아침은 졸립지만 즐거운 아침입니다. 어렵고 험난했던 원정 16강을 이루어 냈습니다. 항상 따라다녔던 홈그라운드의 이점에 의한 4강이라는 꼬리표를 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역시 강하더군요. 3번정도의 골키퍼와 맞선 결정적인 순간은 가슴을 쓸어내리게 만들었습니다. 한국은 이정수와 박주영 선수의 골로 나이지리아와 2:2로 비기며, 조2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그리스를 2:0으로 이겨 조1위를 확정 지었습니다. 이제 6/23(토) 오후11시 우루과이와 16강전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멕시코와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8강,4강까지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침 뉴스를 보니 축구팬을 자처하는 미친또라이들에 대한 기사가 나왔더군요. 극히 일부겠지만요..

스포츠 2010.06.23

[월드컵]뉴질랜드 이탈리아전 - 뉴질랜드의 추억 Again 2002 ???

어제 뉴질랜드와 이탈리아의 예선 2차전 경기가 열렸습니다. 월드컵 참가국중 최약체로 꼽히던 뉴질랜드와 지난 챔피언과의 대결이니 결과는 불보듯 뻔한 거라 생각했죠. 하지만 남아공 월드컵의 이변은 이탈리아역시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뉴질랜드의 수비력은 북한 못지 않았습니다. 선취점을 먼저 얻은 뉴질랜드는 강철같은 방패로 이탈리아의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냈습니다. 뉴질랜드의 응원단은 흥분한 나머지 추운날씨라는데... 옷까지 벗어 던지고 응원하더군요. 뉴질랜드와 이탈리아는 결국 1:1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뉴질랜드 감독과 선수, 관중들은 흥분의 도가니에 빠져들었습니다. 뉴질랜드의 투혼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런데 경기중에 낮익은 광경이 목격 되었습니다. 바로 태!극!기! 뉴질랜드 관중석 쪽에서 태극기가 보였습니다. ..

스포츠 2010.06.21

박지성. 더큰 나를 위해 나를 버리다.

키가 작아 축구를 할 수 없다는 감독의 말에 키를 키우기 위해 개구리까지 챙겨 먹었던 소년이 있었습니다. 느끼했을텐데 말이죠. 왜소한 체격에, 많이 뛰어야하는 축구선수에게는 치명적이라 할 수있는 평발. 그의 핸디캡은 대학진학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대부분 선수들이 대학을 통해 프로로 진출했었기 때문에 대학진학을 못한다는건 축구를 더이상 못 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됩니다. 어느날 수원공고 감독님의 손에 이끌려 나나탄곳은 명지대 였습니다. 마침 입학하기로 되어있던 한 선수가 다른학교로 가버리는 일이 생겼습니다. 이제 축구를 계속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감독의 손에 이끌려 왔던 여드름투성이 소년은 어느덧 시간이 흘러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나타났습니다. 그는 체격이 좋은 그리스의 선수를..

스포츠 2010.06.20

[월드컵]눈물의 남아공 월드컵

얼마전 대한민국의 예선 2차전이 끝났습니다. 결과는 말하기도 싫지만... 4:1완패로 끝났습니다. 실력차에 대해서 확실히 인정할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메시는 외계인인가 라는 의심이 들더군요. 축지법같은 순간이동 능력을 사용하거나 잠시 시간을 멈춰놓고 드리블한후 다시 되돌려 놓는다던지... 그러지 않고서야 어찌 그렇게 잘하는지... 정말 위대한 선수입니다. 뭐... 어찌할 도리가 없더군요. 실력차가 난다는건 경기 시작전에도 알고는 있었지만서도 하루전에도 스위스가 스페인을 이기는 이변이 일어났기에 내심 기대를 했던게 사실입니다. 주둥이로 축구하는 마라도나 입을 확 뭉게버리고 싶었던것도 있었구요. 이제 마라도나 입을 뭉게는건 다음 기회로 넘겨야 하겠군요. 이번 월드컵은 참 이변이 많이 일어납니다. 다시말하면..

스포츠 2010.06.19

한우를 저렴하게 - 영월 다하누촌 여행

토종 한우와 함께하는 한우마을 여행 – 다하누촌 지난 연휴때 한우 직거래로 한우 가격파괴붐을 일으켰던 강원도 영월군의 주천면을 다녀 왔습니다. 지금은 다하누촌이라고 부르는게 더욱 익숙한 곳이죠. 지난 포스팅에 1박2일에 소개되었던 영월 한반도지형을 소개했었는데요. 그곳에서 다하누촌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저희는 다하누촌에 들렀다 한반도 지형으로 갔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영월에는 정말 가볼만한 곳이 많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조금 더 소개해 드릴께요. 그러고보니 제가 꼭 영월 관광홍보대사가 된 느낌이네요. ^^ 참고로 전 영월에 살지 않습니다. ^^ 영월군에서 운영하는 영월관광(http://www.yeongwoltour.co.kr)홈페이지에 가보시면 여름휴가지를 선택..

여행 2010.06.16

[월드컵]남아공 월드컵 일본전 일정

*2010/6/29 추가: 일본-파라과이의 16강전은 6/29(23:00)에 열립니다. 응원해야할지 말지 고민되네요... 일본네티즌의 반응을 보니.. 이거 원... 일본전. 피파랭킹 45위의 4강을 목표로 하는 일본에게는 E조에서 맞붙게 될 팀들이 만만치 않은 상대들입니다. 우승까지 내다보는 피파랭킹 4위의 네덜란드가 있고, 아프리카의 강호 카메룬과 한때 유럽의 강호였던 덴마크가 있습니다. 이미 전문가들은 네덜란드가 조 1 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으며, 2위 싸움은 카메룬과 덴마크가 될것이라고 점치고 있습니다. 일본의 월드컵 4강 신화의 꿈은 멀어 보입니다. 정말이지 어느팀하나 녹녹치 않습니다. 그나마 최근 평가전에서 많이 부진했던 카메룬을 첫승의 제물로 삼아볼만한 상황입니다. 같은 아시아 국가..

스포츠 2010.06.14

[월드컵]2010월드컵 한국의 그리스전 승리를 바라보는 단상

한국대 그리스전. 웬지 느낌이 왔었습니다. 한국이 2:0으로 이길것 같다는 느낌이요. 입이 방정인가 봅니다. 정말 2:0으로 이겼어요. 한두골 정도는 더 넣을 수 있었는데 말이죠. 경기를 보다보니 어느새 보는이도 거만해 지고 있었습니다. 반칙도 별로 안하면서 한수 가르켜 주는듯한 여유가 있다 못해 거만해 보이는 듯하 선수들의 플레이. 2002년 한국이 월드컵 4강에 올라갔을때에도 그렇지는 않았었습니다. 그저 정신력과 투지로 열심히 뛰었었죠. 그리스와 경기를 바라보는 내내 흐믓했습니다. 한국이 유럽팀을 상대로 경기를 지배하고, 여유있는 플레이로 쉴새 없이 상대방을 괴롭히는 모습. 한국이 공을 잡으면 당황해서 어쩔줄 모르는 그리스. 그 동안 보아왔던 모습은 반대의 모습이었었죠. 감동이었습니다. 유럽무대에서 ..

스포츠 2010.06.13

[월드컵] 북한전 경기일정-죽음의 G조

남아공 월드컵은 사상 첫 월드컵 남북한 동반 진출을 이루어낸 대회입니다. 북한이 월드컵에 진출하는데 한국도 한몫을 했습니다.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한국과 이란이 맞 붙었는데요. 경기 결과에 따라 북한의 월드컵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나게 되었었습니다. 이란에게 한국이 졌다면 이란이 본선에 진출하고 북한은 탈락되는 운명을 맞이했을텐데 이란에 1-0으로 지고 있던 경기에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습니다. 박지성 선수였습니다. 결국 이 경기 결과로 인해 이란은 북한-사우디와 함께 동률을 이루게 되었고, 북한과 사우디의 경기 결과에 따라 이긴팀이 2위가 되어 월드컵에 진출할 수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던 거죠. 결국 북한은 자력으로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북한은 이것으로 44년만의 월드컵 진출과 동시에 남북한 동반 진출..

스포츠 2010.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