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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더큰 나를 위해 나를 버리다.

Artanis 2010. 6. 20. 13:47



 키가 작아 축구를 할 수 없다는 감독의 말에 키를 키우기 위해 개구리까지 챙겨 먹었던 소년이 있었습니다. 느끼했을텐데 말이죠. 왜소한 체격에, 많이 뛰어야하는 축구선수에게는 치명적이라 할 수있는 평발. 그의 핸디캡은 대학진학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대부분 선수들이 대학을 통해 프로로 진출했었기 때문에 대학진학을 못한다는건 축구를 더이상 못 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됩니다.
  어느날 수원공고 감독님의 손에 이끌려 나나탄곳은 명지대 였습니다. 마침 입학하기로 되어있던 한 선수가 다른학교로 가버리는 일이 생겼습니다. 이제 축구를 계속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감독의 손에 이끌려 왔던 여드름투성이 소년은 어느덧 시간이 흘러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나타났습니다. 그는 체격이 좋은 그리스의 선수를 두명이나 양옆에 달고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리스 선수들의 몸싸움을 버텨낸 소년의 발에서 공은 떠나고 그리스의 골문으로 한국의 2010년 월드컵 첫승의 쇄기골이 빨려 들어갔습니다. 
  소년은 이제 더 이상 왜소한 체격의 소년이 아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축구 영웅으로써, 거인으로써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었습니다.


박지성은 여러가지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맨유맨으로써 대한민국 축구 영웅으로써 자신의 꿈을 이루어낸 비결을 담담하게 글로 풀어낸 "더 큰 나를 위해 나를 버리다"를 소개합니다. 
   2008년 5월, 맨유 챔피언스리그 결승 당일 아침부터 시작되는 이책은 박지성이 자신과 팀, 그리고 꿈을 위해 노력했던 이야기들을 소소하고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에피소드와 꿈을향한 열정과 어려움속에서도 절망보다는 희망을 선택했던 박지성의 이야기 담겨 있습니다.
  거친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을 던지도록 해줍니다.
  역사적인 16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대한민국의 축구영웅 박지성 선수와 대한민국 대표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행운은 사람이 만드는 것이다. 행운에는 우연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피와 땀, 열정이 녹아있는 진리를 믿고 싶다. 절망하고 좌절할때마다 눈물과 땀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싶다."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만족하는 순간 멈춘다는 겁니다. 현재 충분하다고 긴장을 풀어버리는 순간 끝입니다. 잘하고 있을 때 더 마음을 굳게 다져야 합니다. 당장 화려하게 자신을 비추는 스포트라이트를 성공이란 목표에 도달한 것처럼 여기면 그때부터 추락이 시작될 겁니다."

"당신도 당신만의 그라운드에서 꿈을 이루길 기원하겠습니다."

"더 큰 나를 위해 나를 버리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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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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