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 그리스전. 웬지 느낌이 왔었습니다. 한국이 2:0으로 이길것 같다는 느낌이요. 입이 방정인가 봅니다. 정말 2:0으로 이겼어요. 한두골 정도는 더 넣을 수 있었는데 말이죠. 경기를 보다보니 어느새 보는이도 거만해 지고 있었습니다. 반칙도 별로 안하면서 한수 가르켜 주는듯한 여유가 있다 못해 거만해 보이는 듯하 선수들의 플레이. 2002년 한국이 월드컵 4강에 올라갔을때에도 그렇지는 않았었습니다. 그저 정신력과 투지로 열심히 뛰었었죠. 그리스와 경기를 바라보는 내내 흐믓했습니다. 한국이 유럽팀을 상대로 경기를 지배하고, 여유있는 플레이로 쉴새 없이 상대방을 괴롭히는 모습. 한국이 공을 잡으면 당황해서 어쩔줄 모르는 그리스. 그 동안 보아왔던 모습은 반대의 모습이었었죠. 감동이었습니다. 유럽무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