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들 녀석의 아가때 경복궁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2006년 겨울, 손을 호호 불어가며 아빠가 직접 돌 앨범을 만들어 주겠다고 이 사진을 찍던것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6살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아들녀석의 꿈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들녀석은 집근처에 있는 교보아트센터에 가는걸 무척 좋아라 합니다. 다른일때문에라도 그곳을 지나가고 있으면, 어김없이 엄마아빠를 데리고 들어갑니다. 그리고는 스티커코너를 샅샅히 뒤집니다. 스티커 하나 고르는데 30분 이상은 걸릴겁니다. 엄마 아빠는 천원짜리 스티커 한장 이상은 안사주므로, 엄청나게 많은 스티커중에 한장만 고른 다는것이 쉽지 않겠지요. 이녀석 5살때 까지는 그랬습니다. 지금은 6살이 된 아들, 여전히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는 않습니다. 대신 작은 변화가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