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살면서 주로 밤사이 지나가는 태풍을 직접 목격 한 경우는 없었는데, 태풍 곤파스 이녀석은 아침 출근 시간에 당당히 상륙을 하더군요. 그 위력을 아파트 창문으로 직접 목격 했습니다. 감히 출근할 엄두가 나질 않더군요. 무시무시한 바람이 온 세상을 뒤덮고 있는 모습이 엄청나게 공포 스러웠습니다 출근할 엄두가 나질 않아 집에 숨어 있었습니다. 그냥 오전 반차를 내버렸지요. 그런데 출근하다 태풍에 사망하신 분들 뉴스를 보니 안타깝네요. 위험한줄 알면서도 일터로 가지 않으면 안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겠다라는 생각을 하니 안타깝고 남일 같지가 않습니다. 태풍 곤파스 이녀석은 오늘의 제 출근길도 방해하고 있더군요. 열심히 걷고 있는 저를 가로막는 이 무서운 흔적. 길이 가로막혀 버렸습니다. 살다보니 나무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