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4

박지성 감독 되던날...

16강의 위업을 달성하고 귀국한 태극전사들의 국내 활약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3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자선축구 대회에 박지성선수가 감독으로 데뷔(?)했습니다. 제법 뽀대가 납니다. 앞으로 8년, 혹은 12년후... 박지성 감독이 태극전사를 이끌고 월드컵 결승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다는 기사를 보고 싶어지네요. ^^ 박주영 선수가 골을 넣은후 뛰어가는 장면이 익살 스럽습니다. 2002년 박지성선수가 히딩크감독에게 뛰어가 안기는 장면을 패러디했나 봅니다. 선수들의 밝은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다시한번 우리 선수들 화이팅입니다. 박지성 감독님 화이팅입니다.

스포츠 2010.07.05

박지성 기무라 사오리와의 황당 열애설

웬 갑작스런 열애설인가 했습니다. 그것도 듣도 보도 못한 웬 일본여자? 혹시 재벌가 딸인가? 싶었습니다. 캡틴박의 아버지께서 모 라디오프로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의 열애설에 대해 밝히셨다고 합니다. 남아공월드컵에서 맹활약했던 캡틴박의 이야기라 국민들의 귀가 솔깃 했을 텐데요. 과연 열애설의 주인공 기무라 사오리가 누구길래...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는 법은 없을 지언데.. 감히 우리의 캡틴박과 열애설이 났을까요? 지난 3월에도 열애설이 났었다는데, 당시 "기무라 사오리에 대해 잘모른다. 나보다 키도 큰것 같은데, 난 나보다 키큰 여자와사귈 생각 없다" 라고 했었답니다. 사실 예전에 열애설이 났었다는것도 몰랐었습니다. 오늘 알게 됐죠. 박지성의 아버지께서는 기무라 사오리라는 여자는 "지성이가 알지도 못하는 사..

스포츠 2010.06.29

박지성. 더큰 나를 위해 나를 버리다.

키가 작아 축구를 할 수 없다는 감독의 말에 키를 키우기 위해 개구리까지 챙겨 먹었던 소년이 있었습니다. 느끼했을텐데 말이죠. 왜소한 체격에, 많이 뛰어야하는 축구선수에게는 치명적이라 할 수있는 평발. 그의 핸디캡은 대학진학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대부분 선수들이 대학을 통해 프로로 진출했었기 때문에 대학진학을 못한다는건 축구를 더이상 못 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됩니다. 어느날 수원공고 감독님의 손에 이끌려 나나탄곳은 명지대 였습니다. 마침 입학하기로 되어있던 한 선수가 다른학교로 가버리는 일이 생겼습니다. 이제 축구를 계속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감독의 손에 이끌려 왔던 여드름투성이 소년은 어느덧 시간이 흘러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나타났습니다. 그는 체격이 좋은 그리스의 선수를..

스포츠 2010.06.20

[월드컵]2010월드컵 한국의 그리스전 승리를 바라보는 단상

한국대 그리스전. 웬지 느낌이 왔었습니다. 한국이 2:0으로 이길것 같다는 느낌이요. 입이 방정인가 봅니다. 정말 2:0으로 이겼어요. 한두골 정도는 더 넣을 수 있었는데 말이죠. 경기를 보다보니 어느새 보는이도 거만해 지고 있었습니다. 반칙도 별로 안하면서 한수 가르켜 주는듯한 여유가 있다 못해 거만해 보이는 듯하 선수들의 플레이. 2002년 한국이 월드컵 4강에 올라갔을때에도 그렇지는 않았었습니다. 그저 정신력과 투지로 열심히 뛰었었죠. 그리스와 경기를 바라보는 내내 흐믓했습니다. 한국이 유럽팀을 상대로 경기를 지배하고, 여유있는 플레이로 쉴새 없이 상대방을 괴롭히는 모습. 한국이 공을 잡으면 당황해서 어쩔줄 모르는 그리스. 그 동안 보아왔던 모습은 반대의 모습이었었죠. 감동이었습니다. 유럽무대에서 ..

스포츠 2010.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