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점쟁이 문어에 열광하는 이유

Artanis 2010. 7. 9. 10:41

독일과 스페인의 4강전을 앞두고 점쟁이 문어 파울의 쪽집게 점치기가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결과는 독일 국민들이 뒤로 나자빠질 만큼 놀라게도... 스페인의 승리.

덕분에 독일과 스페인전의 관전 포인트가 하나더 늘었다고나 할까요.
"요녀석이 어디 진짜 맞추나 보자"하고 보았으니까요.
결국 요녀석의 예언은 적중했고, 독일국민들은 문어에 분노했습니다.
너무 뛰어난 능력(?)에 식탁에 오를지도 모르는 운명에 처해졌습니다.


요녀석이 이렇게 세간의 관심을 받게 되고 생방송으로 점치기가 진행될정도로 유명세를 탔던 이유는, 남아공 월드컵의 독일전 결과를 모두 적중 시켰다고 합니다.
호주와의 승리와 세르비아에 패한것 까지도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4강 탈락까지 맞췄으니 이보다 더한 쪽집게 도사는 없을듯 합니다.

하지만 요녀석때문에 곤란에 빠진건 독일 국민들 뿐만 아니었습니다.
바로 펠레가 있었죠. 문어만도 못한 펠레가 유행어가 되어 버렸습니다. 쯧쯧...
펠레의 저주라 불리울 만큼 정 반대의 예측의 달인. 어떻게 보면 쪽집게 도사일수도...
반대로 생각하면 되니까요

이번에 점쟁이 문어 파울은 오는 10일 결승전을 점친다고 합니다.
이 장면은 독일,네덜란드,스페인 3개국에 생중계된다고 하니... 국제 스타 문어가 탄생하고 말았습니다.

이번 월드컵이 끝나면 성난 독일 국민들의 박해를 받아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문어로 해먹을수 있는 각종 요리 이름들이 입에 오르내리고 있나본데,
 스페인이나 네덜란드로 망명을 요청해야 할수도 ....



*이글이 유용했다면 아래 손가락버튼을 꾸~욱 눌러주세요
*댓글도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