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오줌싸게 동상으로 유명한 벨기에 브뤼셀

Artanis 2010. 9. 19. 08:00
출장차 얼떨결 유럽여행이 되었던 벨기에 여행 2탄. 벨기에 브뤼셀과 네덜란드 암스텔담을 소개합니다.

일행과 함께 아침일찍 일어나 앤트워프에서 기차를 타고, 브뤼셀에 도착했습니다. 너무 일찍 서두른탓인지, 한산했습니다.

이른 아침이든, 늦은 저녁이든 늘 사람들이 붐비는 한국과는 대조적입니다. 

브뤼셀에서 유명한곳은 와플가게와 홍합요리, 그랑프라스광장 그리고 유럽연합 본부등 이라는 몇가지 사전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우리는 그중 그랑프라스 광장으로 갔습니다.

넓은 광장을 예상했지만, 약간 실망스러운 크기의 아담한 광장이었습니다. 무슨 맥주 페스티발을 한다고 준비가 한창이더군요. 광장 가운데 울타리를 쳐 행사장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녀석인 노상방뇨(?) 동상입니다.
이녀석 이야기는 뒤에서 다시 하겠습니다.




일단 시간이 많이 남아, 간편하게 버스투어를 하기로 했습니다.
2층 버스로 된 투어버스에 올라타면 2층 천정이 이렇게 뚫려 있습니다.
좌석 앞에 있는 이어폰을 귀에 꽂으면, 관광지 해설도 들을 수 있습니다.





유럽연합 건물입니다.
비록 지나가면서 봤지만 아기자기한 도시에 비해 웅장함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지나가다 본 중국 레스토랑인데, 건물이 독특하여 찍어봤습니다.




투어버스로 브뤼셀 시내를 한바퀴 돌고 오니 조금전에 보았던 노상방뇨중인 녀석이 수많은 인파에 둘러 쌓여 있더군요.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녀석인데 (실은 녀석 녀석 하고 있지만, 저보다 나이가 아주 많습니다.)
오줌싸게 소년(Manneken Pis)은 1619년에 제작된 것으로 '꼬마줄리앙'이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이동상은 침략자들에 여러번 약탈당하는 수모를 겪었었는데,
루이15세가 당시 침략을 사죄하는 뜻으로 화려한 후작의상을 입혀 보냈다고 합니다.
이후 줄리앙의 옷을 만들어 입히는 것이 전통처럼 되어 옷을 갈아 입는 다고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오전에 발가벗고 있던 녀석이 멋진 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솔직히 굉장히 허무한 녀석입니다.
매우 작거든요. 60cm 정도 입니다. 저 녀석을 보기 위해 이렇게 사람들이 몰려 들었습니다.
저분들도 모두 허무한 마음 간직하고 가실듯....



사진에는 없는데, 오줌싸게 소년 동상 주변 골목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와플 가게가 있습니다.
벨기에에 가게 되면 누구나 꼭한번 들려 본다는 와플가게입니다.


드디어 맥주 축제가 열렸습니다.
벨기에는 맥주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행위예술 하시는 분도 계시고,






축제가 시작 되었습니다.






브뤼셀을 뒤로하고 암스텔담에 도착했습니다.
암스텔담 스키폴공항과 중앙역이 연결되어 있는데, 그앞으로 나오면
이렇게 운하를 관광할수 있는 운하투어배를 탈 수 있습니다.






동료들 얼굴이 나온 사진이 대부분이라..
더 많은 사진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네요.
블로그에 올릴줄 알았으면, 좀더 많이 찍어오는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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