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21

아시안게임, 스타보다 빛났던 아름다운 도전

광저우아시안게임이 16일간의 뜨거운 열전을 마치고 막을 내렸습니다. 때로는 기쁨의 눈물을, 때로는 아쉬움의 눈물도 흘렸지만, 승패를 떠나 도전하는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은 지켜보는이들의 가슴을 쿵쾅쿵쾅 뛰게 만들었습니다.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동안 사람들은 박태환 선수의 금메달에 열광하고 얼짱선수들의 외모에 열광하고 인기종목의 메달 색깔에 관심을 가졌지만, 스타선수와 얼짱선수들, 그리고 인기종목 못지 않게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여자럭비대표팀도 있었습니다. 그녀들은 아시안게임 기간동안 치뤄진 6경기에서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Loser (루저)' 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들이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이유는 그녀들의 아름다운 도전이 있었기 때문 이었습니다. 그녀들의 열정 만큼은 'Winner (위너..

스포츠 2010.11.28

김연아의 우상 미셸콴과의 듀엣및 미셸콴 2002 갈라쇼 동영상?

일산 킨텍스에서 김연아와 함께하는 2010 올댓 스케이트 섬머 아이스쇼가 펼쳐졌습니다. 가장 감동적이었던 장면은 1부 마지막 순서 였습니다. 그녀의 우상이었던 미셸콴과의 듀엣 연기가 펼쳐 졌기 때문 입니다. 김연아 선수가 마이크를 들고 빙판을 미끄러지듯 달려나와 아이스링크 중앙에 섰습니다. "제가 어렸을적 부터 이분을 보면서 피겨선수의 꿈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항상 제 마음속에 언제나 별처럼 자리잡은 이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미셸콴 선수 입니다" 김연아 선수는 항상 "미셸콴은 자신의 우상이다" 라고 입버릇처럼 외고 다녔었습니다. 피겨의 전설 미셸콴을 우상처럼 받들던 어린 김연아. 지금은 피겨의 여왕이되어 자신의 우상이었던 피겨의 전설과 함께 같은 무대에 서서 함께 듀엣 연기를 펼치는, 그런..

스포츠 2010.07.24

히딩크 매직에 걸린 허정무 감독

허정무 감독의 "히딩크가 한국 축구를 말아먹었다"라는 월간 '신동아'와의 인터뷰 내용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신동아 8월호의 기사에 의하면, "히딩크 감독은 철저하게 단기적인 것에만 집중했다. (중략) 세대교체에는 전혀 신경 안 썼다"라고 했다는데, 허정무 감독은 기사가 왜곡 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허정무 감독의 주장의 요지는 '말아먹었다'라는 말은 히딩크 감독을 지칭한것이 아니고 히딩크 이후의 외국인 감독들을 지칭하여 한 말이었고, 히딩크 감독또한 세대교체에는 신경 쓰지 않은 부분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또, 히딩크 감독이후 더욱 높아진 외국인 감독 선호 풍토를 경계해야 한다는 의미로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허정무감독이 한국 축구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이야기한 것이긴 하지만, 허정무감독이 ..

스포츠 2010.07.22

점쟁이문어의 월드컵결승전 예측 동영상

남아공 월드컵 최고의 스타로 부상한 점쟁이 문어 Paul이 이번에는 월드컵 결승전을 예측했습니다. Paul의 점치는 과정은 네덜란드,독일,스페인 3개국에 생방송 됐다네요. 참 재밌습니다. 문어 덕분에 관전포인트가 하나 더 생겼으니 문어에 관심가질만한 충분한 가치는 있는것이죠. 문어의 예측이 과연 들어 맞을지... 7월12일 새벽 3:30분 사커시티에서 열릴 결승전을 주목해봐야 겠습니다. 아래는 문어의 예측 동영상입니다. 60년만에 결승에 진출한 스페인의 우승을 예측했습니다.

스포츠 2010.07.10

점쟁이 문어에 열광하는 이유

독일과 스페인의 4강전을 앞두고 점쟁이 문어 파울의 쪽집게 점치기가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결과는 독일 국민들이 뒤로 나자빠질 만큼 놀라게도... 스페인의 승리. 덕분에 독일과 스페인전의 관전 포인트가 하나더 늘었다고나 할까요. "요녀석이 어디 진짜 맞추나 보자"하고 보았으니까요. 결국 요녀석의 예언은 적중했고, 독일국민들은 문어에 분노했습니다. 너무 뛰어난 능력(?)에 식탁에 오를지도 모르는 운명에 처해졌습니다. 요녀석이 이렇게 세간의 관심을 받게 되고 생방송으로 점치기가 진행될정도로 유명세를 탔던 이유는, 남아공 월드컵의 독일전 결과를 모두 적중 시켰다고 합니다. 호주와의 승리와 세르비아에 패한것 까지도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4강 탈락까지 맞췄으니 이보다 더한 쪽집게 도사는 없을듯 합니다. ..

스포츠 2010.07.09

박지성 감독 되던날...

16강의 위업을 달성하고 귀국한 태극전사들의 국내 활약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3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자선축구 대회에 박지성선수가 감독으로 데뷔(?)했습니다. 제법 뽀대가 납니다. 앞으로 8년, 혹은 12년후... 박지성 감독이 태극전사를 이끌고 월드컵 결승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다는 기사를 보고 싶어지네요. ^^ 박주영 선수가 골을 넣은후 뛰어가는 장면이 익살 스럽습니다. 2002년 박지성선수가 히딩크감독에게 뛰어가 안기는 장면을 패러디했나 봅니다. 선수들의 밝은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다시한번 우리 선수들 화이팅입니다. 박지성 감독님 화이팅입니다.

스포츠 2010.07.05

호날두득남? 재주 많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포르투갈의 주장 호날두가 페이스북에 최근에 자신이 아버지가 됐다는 사실을 올렸다고 합니다. 아들을 낳았다는거 외에는 아무 정보도 없네요. 신분을 비밀로 해달라는 아이엄마의 요청으로 모든것이 비밀인가 봅니다. 천재적인 축구스타 호날두가 축구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애 만드는 기술도 대단합니다. 결혼도 안하고 만들었으니... 그동안 여러 스캔들로 여자 관계가 매우~ 복잡했던 호날두. 아이와 아이엄마를 공개하지 못하는걸 보면.... 지금은 썩 좋은 관계가 아닌가 봅니다. 넘쳐나는 힘과 넘쳐나는 여자를 보유한... 호날두의 득남공개는 이번 한번으로 끝나지 않을것 같다는... 앞으로 몇명이나 더 나올지... 축구단 하나 차리는건 아닌지 기대해 볼까요? 스페인에서는 호날두를 보고 다이버라고 한답니다. 헐리웃 액션을 ..

스포츠 2010.07.05

일본, 세계인을 질식 시키다.

월드컵 4강을 목표로 한다는 오카다 감독의 허풍에 전 일본 열도가 비난 했었습니다. "예선 3패를 하고 돌아올것이다." 라는 여론이 우세했었죠. 왜 그랬었는지 월드컵을 불과 한달도 안 남겨둔 상황에서의 평가전 성적을 한번 볼까요? ☞ 한국-2:0패배, 세르비아-3:0패배, 잉글랜드-1:2패배, 코트디부아르-2:0패배 이러하니 일본 국민들 뚜껑 열리게 생겼습니다. 카메룬,네덜란드,덴마크와 같은 조에 속한 일본은 어느팀도 이길만한 희망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월드컵이 시작되고나서의 일본은 전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오카다의 매직이라고 해야 할까요. 네덜란드와는 밀리지 않는 경기를 펼치고 카메룬을 이기고, 덴마크를 이겼습니다. 갑자기 급 상승한 경기력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16강 파라과이전에서 알 수 있..

스포츠 2010.06.30

박지성 기무라 사오리와의 황당 열애설

웬 갑작스런 열애설인가 했습니다. 그것도 듣도 보도 못한 웬 일본여자? 혹시 재벌가 딸인가? 싶었습니다. 캡틴박의 아버지께서 모 라디오프로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의 열애설에 대해 밝히셨다고 합니다. 남아공월드컵에서 맹활약했던 캡틴박의 이야기라 국민들의 귀가 솔깃 했을 텐데요. 과연 열애설의 주인공 기무라 사오리가 누구길래...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는 법은 없을 지언데.. 감히 우리의 캡틴박과 열애설이 났을까요? 지난 3월에도 열애설이 났었다는데, 당시 "기무라 사오리에 대해 잘모른다. 나보다 키도 큰것 같은데, 난 나보다 키큰 여자와사귈 생각 없다" 라고 했었답니다. 사실 예전에 열애설이 났었다는것도 몰랐었습니다. 오늘 알게 됐죠. 박지성의 아버지께서는 기무라 사오리라는 여자는 "지성이가 알지도 못하는 사..

스포츠 2010.06.29

[월드컵]영웅들의 아름다운 퇴장-마지막 월드컵

역사적인 16강전이 끝이 났습니다. 아름답고 멋진 경기였기에, 그래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기에 넬슨 만델라베이 스타디움은 비에 젖고 눈물에 젖었습니다. 2002년 4강 신화에도 불구하고 홈그라운드 이점을 탓하며, 아시아 축구를 무시하던 이들에게 그들의 입을 닥치게(?)할만한 충분한 이유를 보여 주었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유쾌한 도전"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은 끝이 났습니다. 영웅들의 눈물은 그라운드를 적시고, 대한민국을 적시고, 국민들의 마음을 적시었습니다. 열심히 투혼을 보여준 영웅들에게 아낌없는 찬사와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2002년 4강 신화를 이룩했던 영웅들은 2010년 첫 원정 16강의 위업을 달성하고 아름답게 물러 납니다. 박지성, 이운재, 이영표, 안정환... 지난 10여년 동안 국민들의..

스포츠 2010.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