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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충격에 빠뜨린 6살 아이의 19금(?) 한마디는?

요즘들어 부쩍 아들녀석의 어리광이 심해졌습니다. 툭하면, 잘 삐치고 눈물바람을 합니다. 얼마전 처제가 아파서 조카들이 한달정도 집에 와있었는데, 그때 엄마의 사랑을 사알~짝 빼앗겼던것이 녀석의 어리광에 한몫 한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아빠는 그런 녀석의 모습이 귀엽기만 합니다. 평소 나이에 걸맞지 않게 어른 스러웠던 녀석이었는데, 아기 같은 모습을 보여주니, 귀여울 수 밖에요. ^^ 엄마도 마찬가지 인가봅니다. 녀석을 자꾸 더 삐치게 만듭니다. 엄마는 녀석이 삐치면 그럴때마다, "남자가 자꾸 삐치면 꼬추 떨어진데요~~" 라고 놀렸습니다. 요즘 자주 삐치는 녀석에게 엄마는 "꼬추떨어진다" 고 놀렸던 것입니다. 그러면 녀석은 방에들어가 얼굴을 파뭏고 눈물 바람을 합니다. 저렇게 얼굴을 파뭏고 있다가도 아..

일상다반사 2010.09.24

추석특집!! 티스토리 초대장을 배포합니다.

초대장 배포가 마감 되었습니다. 못받으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만들고 싶지만, 초대장을 구하기 힘드시죠? 오늘 추석특집!!!으로 티스토리 초대장을 배포해 드리려고 합니다. 초대장이 필요하신 분들은 블로그를 운영하려는 목적을 비밀 댓글로 E-mail주소와 함께 남겨주세요. 선착순 배포가 아닙니다. 초대장은 총 12장입니다. 댓글을 정성스럽게 남겨주신분들중 12분을 추첨하여 이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방명록 말고 댓글로 꼭 남겨주세요. 그리고 초대장을 받으신 후, 5일이내 개설하지 않는 분의 초대장은 다른 분들을 위하여 회수하려고 하니, 그 점은 양해해 주세요. 그럼 이제 티스토리에서 즐거운 블로그 활동을 시작해보세요~~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은 관련글 [블로그팁] - [..

블로그팁 2010.09.23

다음뷰와 함께한 블로그 100일,내게 일어난 변화-좋은점,나쁜점,이상한점

블로그를 시작한지 어느덧 100일이 되었습니다. 정확하게는 100일이 조금 넘었습니다. 돌이켜보니 초보 블로거가 블로그를 하면서부터 생긴 변화들이 많습니다. 내게 일어난 변화들을 살펴보니, 좋은점도 많았지만 개선하고 고칠점도 있었습니다. 보다 건강한 블로그 생활을 위해서는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100일에 한번씩 또는 6개월에 한번씩이라도 가져보는것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뷰와 함께한 시간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을때에는 메타블로그가 뭔지도 모르고, 그져 단순 나열형 정보성 글하나 써놓고 읽어주기를 기대하는 정도 였습니다. 다음뷰라는 메타블로그가 있는줄도 몰랐었습니다.^^;; 어느날 우연히 트래픽 폭탄을 맞아 하루 수십명~수백명 정도이던 방문객이 수만명으로 늘어난적이 있었습니다. 원인파악을..

IT 2010.09.23

옛스러움을 간직한 낭만의 도시, 벨기에 브뤼헤

얼떨결 유럽여행 벨기에 마지막편 브뤼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벨기에를 여행하게 된다면, 그리고 꼭 한곳만을 선택해야 한다면 반드시 바로 이곳 브뤼헤를 가봐야한다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브뤼셀은 도시적인 느낌이 강하고, 앤트워프는 개성이 없는 도시라고 표현한다면, 브뤼헤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합니다. 옛스러움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입니다. 도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멋드러진 운하가 낭만을 더해 줍니다. 운하사이로 드러나는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운치를 더해 줍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인데, 오늘은 조금 한가한 편이랍니다. 길옆으로 보이는곳은 모두 기념품 상점입니다. 주로 벨기에에서 유명한 쵸코렛 상점이 많습니다. 성이 개방되어있는 유럽 여느 도시답게 , 남성과 여성의 성기를 본뜬 ..

여행 2010.09.21

오줌싸게 동상으로 유명한 벨기에 브뤼셀

출장차 얼떨결 유럽여행이 되었던 벨기에 여행 2탄. 벨기에 브뤼셀과 네덜란드 암스텔담을 소개합니다. 일행과 함께 아침일찍 일어나 앤트워프에서 기차를 타고, 브뤼셀에 도착했습니다. 너무 일찍 서두른탓인지, 한산했습니다. 이른 아침이든, 늦은 저녁이든 늘 사람들이 붐비는 한국과는 대조적입니다. 브뤼셀에서 유명한곳은 와플가게와 홍합요리, 그랑프라스광장 그리고 유럽연합 본부등 이라는 몇가지 사전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우리는 그중 그랑프라스 광장으로 갔습니다. 넓은 광장을 예상했지만, 약간 실망스러운 크기의 아담한 광장이었습니다. 무슨 맥주 페스티발을 한다고 준비가 한창이더군요. 광장 가운데 울타리를 쳐 행사장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녀석인 노상방뇨(?) 동상입니다. 이녀석 이야기는 뒤에..

여행 2010.09.19

작곡가가 되겠다는 6살 아이의 거위의 꿈

제 아들 녀석의 아가때 경복궁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2006년 겨울, 손을 호호 불어가며 아빠가 직접 돌 앨범을 만들어 주겠다고 이 사진을 찍던것이 엇그제 같은데 벌써 6살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아들녀석의 꿈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들녀석은 집근처에 있는 교보아트센터에 가는걸 무척 좋아라 합니다. 다른일때문에라도 그곳을 지나가고 있으면, 어김없이 엄마아빠를 데리고 들어갑니다. 그리고는 스티커코너를 샅샅히 뒤집니다. 스티커 하나 고르는데 30분 이상은 걸릴겁니다. 엄마 아빠는 천원짜리 스티커 한장 이상은 안사주므로, 엄청나게 많은 스티커중에 한장만 고른 다는것이 쉽지 않겠지요. 이녀석 5살때 까지는 그랬습니다. 지금은 6살이 된 아들, 여전히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는 않습니다. 대신 작은 변화가 생..

일상다반사 2010.09.18

아빠에게 탄로난 우리 아이의 정체는?

지금 6살인 우리 아들녀석에게 우리집 현관문은 아빠의 블로그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마치 대학생들이 대자보를 붙이듯 현관문에 빼곡히 무언가를 붙였다 떼었다 합니다. 현관문은 남아있는 종이조각의 흔적으로 늘 지저분합니다. ^^ 아빠는 늘 오늘은 뭐가 붙어있나~ 살펴보는게 재미있습니다. 가끔은 아빠에게 쓰는 편지도 붙어있기도 하고, 유치원에서 만든 종이접기가 붙어있기도 하구요, 광복절에는 태극기가 붙어 있었습니다. 아들녀석이 갑자기 부산스럽게 움직이기 시작하면, 또 무언가 현관문에 붙일거리가 생겨난 것입니다. 그러다 어제는 현관문에 새로 붙여진 포스팅(? ^^)에 우리 아들녀석의 정체가 탄로났습니다. 전에는 빨강색, 파란색, 검정색만 덕지 덕지 그렸던 태극기도 이번에는 제법 잘 그렸습니다. 우리 아이의 정체..

일상다반사 2010.09.15

백색계란 실종 사건

어제 마트에 갔더니 계란코너에 낯선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백색계란이 있더군요. 원래는 낯설지 않아야할 풍경이었습니다. 오래전 제가 어릴적에는 백색계란만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어느날 부터인가 갈색계란이 식탁과 마트를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왜 그동안 그걸 몰랐을까 신기했습니다. 어느덧 자연스럽게 갈색계란을 받아들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제 머리속에는 계란은 '하얀색'이라는 정의가 아직 남아 있는데도 말입니다. 흰색계란이 사라진 이유 백색계란이 왜 마트에서 사라졌는지 알아보았더니, 이유가 있더군요. 하나는 경제적인 것이고, 또하나는 사람들의 편견 때문이었습니다. 양계협회에 따르면 현재 시판되는 계란중 99%가 갈색란이라고 하는데, 그중 국내 양계농가에서 키우는 닭은 하이라인 품종이 60%, 로만 품종..

생활경제 2010.09.12

태풍 곤파스 이녀석! 오늘도 나의 출근길을 방해하다

서울에 살면서 주로 밤사이 지나가는 태풍을 직접 목격 한 경우는 없었는데, 태풍 곤파스 이녀석은 아침 출근 시간에 당당히 상륙을 하더군요. 그 위력을 아파트 창문으로 직접 목격 했습니다. 감히 출근할 엄두가 나질 않더군요. 무시무시한 바람이 온 세상을 뒤덮고 있는 모습이 엄청나게 공포 스러웠습니다 출근할 엄두가 나질 않아 집에 숨어 있었습니다. 그냥 오전 반차를 내버렸지요. 그런데 출근하다 태풍에 사망하신 분들 뉴스를 보니 안타깝네요. 위험한줄 알면서도 일터로 가지 않으면 안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겠다라는 생각을 하니 안타깝고 남일 같지가 않습니다. 태풍 곤파스 이녀석은 오늘의 제 출근길도 방해하고 있더군요. 열심히 걷고 있는 저를 가로막는 이 무서운 흔적. 길이 가로막혀 버렸습니다. 살다보니 나무타..

일상다반사 2010.09.03

이웃블로거님과의 약속을 지키려다 빵 터진 사연

제 이웃 블로거중에는 남편 자랑을 조금 자주(?) 하시는 '어설픈 여우님'이라는 분이 계시다. 오늘은 그분과의 약속을 지키려다 민망해진 사연을 이야기 하려고 한다. 불량남편인 나는 내 아내가 여우님의 글이라도 읽어볼까 두려울 때도 있다. ^^;; 특히,여우님의 글이 DAUM 메인에라도 올라가는 날에는 더더욱... 여우님은 남편 자랑은 팔불출이라고 말씀하시면서도 계속 남편 자랑을 하시는 분이다. 남편분이 요리를 잘한다고 자랑하시기도 하고(남자의자격-편,평범한 남편을 최고의 요리사로 변신 시키다!) 이 글을 쓰려고 여우님이 올리신 글을 다시보다 보니 지금 내 팔뚝에 닭살이 돋아나고 있다. (^^) 은근 슬쩍 남편분의 자상함을 자랑하시기도 한다. (철없는 ..

일상다반사 2010.09.02